임신중지약이 국내에 정식으로 도입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실제로 약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현재 논의되는 임신중지약은 단순히 해외 의약품을 들여오는 문제가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와 의료기관을 통한 관리가 함께 진행되는 사안입니다. 이번 정부의 발표에서는 임신 9주 이하를 대상으로 한 약물적 임신중지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다만 현재는 최종 허가가 완료된 상태가 아니라 식약처의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되는 단계라는 점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제품은 현대약품이 허가를 신청한 미프지미소정입니다. 이 약은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이라는 두 가지 성분을 이용하는 방..
명의 골다공증, 허리가 아프지도 않고 평소처럼 잘 걷고 있는데 골절 위험이 높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골다공증은 뼈의 양과 강도가 감소하는 동안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에 자신이 있는 사람도 검사를 하기 전까지 자신의 뼈 상태를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통증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뼈에서는 오래된 조직이 없어지고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계속됩니다. 성장기에는 뼈가 만들어지는 속도가 빠르지만 성인이 된 뒤에는 유지와 소실의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뼈를 만드는 속도가 떨어지면 골밀도가 서서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가 낮아졌다고..
명의 허리수술, 병원에서 수술 이야기를 들었다면 정말 지금 바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걸까요? 허리가 아프면 대부분 먼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반복되고 엉덩이와 다리까지 저리거나 걷는 시간이 점점 짧아진다면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넘기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척추전방전위증처럼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허리가 뻐근한 정도로 시작하더라도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에 통증과 저림이 생기고, 오래 걷거나 서 있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허리질환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MRI나 CT에서 디스크가 튀어나왔거나 척추관이 좁아졌다는 소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증상이 ..
명의 무릎 인공관절, 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면 정말 지금 당장 인공관절을 해야 하는 걸까요? 나이가 들면서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생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통증이 반복되면 혹시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되고, 인공관절 수술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연골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다리 정렬은 어떤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릎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현재 관절을 최대한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손상되면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명의 췌장암, 배 속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췌장은 왜 이상이 생겨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걸까요? 췌장은 위와 십이지장 뒤쪽에 자리하고 있어 평소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장기입니다. 특히 췌장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발견 시점이 늦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나타나는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암 초기에는 복통이나 소화불량처럼 다른 질환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다면 단순한 위장 문제로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 조직이나 담도를 압박하면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명치 주변이나 등으로 이어지는 통증이 나타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
명의 오십견, 어깨가 아파 병원을 찾기 전에 혹시 내가 모르는 곳에서 어깨가 굳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느 날부터 팔을 들어 올리기가 힘들고,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동작조차 불편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특히 밤에 누웠을 때 어깨 통증이 심해지거나 아픈 쪽으로 돌아눕기 어려워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부르는 질환의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주로 50대 전후에서 많이 나타나 붙은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과 섬유화가 생기면서 관절의 움직임이 점차 제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일차성 오십견이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