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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젊은 나이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여성들의 사례를 통해 젊은 유방암, 유방암의 유형에 따른 치료 차이, 유전자 검사와 치료 이후의 삶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흔히 유방암은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젊은 연령에서도 진단될 수 있어 나이만으로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젊은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유방암 방송에서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가슴에서 멍울을 발견하고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사례가 소개됩니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자신의 유방에서 이전과 다른 변화가 느껴진다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에 만져지는 멍울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성 종양이나 정상 유방 조직도 덩어리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멍울을 비롯해 유두 분비물이나 함몰, 피부 변화, 유방 모양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 흔한 치밀유방은 유방촬영에서 정상 유선 조직과 병변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는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의 유방 상태와 증상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이라고 모두 같은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다 유방암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은 암의 크기와 병기뿐 아니라 유방암 아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양성, 삼중음성 등 암세포의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를 받은 뒤 반대쪽 유방에서 다시 암이 발견되고, 검사 과정에서 BRCA1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사례도 소개됩니다. 이처럼 유전자 정보가 확인되면 환자의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유전적 특성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BRCA와 같은 유전자 변이는 일부 유방암 환자의 치료 선택과 관련될 수 있어 필요한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하기도 합니다. 유방암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방법을 적용하기보다는 검사 결과와 암의 특성을 종합해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HER2 양성 유방암과 표적치료 또 다른 사례에서는 30대 초반에 HER2 양성 유방암을 진단받은 뒤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등을 이어간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HER2는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관련된 단백질로, HER2가 많이 발현되는 유방암에서는 이를 대상으로 하는 표적치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방암 치료에서는 HER2를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약제가 활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와 치료 과정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며, 암의 종류와 병기, 재발이나 전이 여부, 치료 반응 등에 따라 추가적인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 이후의 삶도 중요하다 유방암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암 자체만이 아닙니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인 변화와 심리적 부담, 직장생활과 가족관계,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유방암을 경험한 경우에는 치료와 함께 결혼이나 임신·출산, 직업, 가족과의 관계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과정에서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부분을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필요한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 검진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현재 국가암검진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주기로 유방촬영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방촬영은 유방암의 조기 병변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검사입니다.

 

다만 검진 대상 연령이 아니더라도 유방에 새로운 멍울이나 변화가 발견됐다면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검사를 미루기보다는 의료진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생로병사의 비밀 유방암 편은 젊은 여성도 유방암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과 함께, 같은 유방암이라도 암의 특성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치료 경험을 자신의 상황과 그대로 비교하기보다는 유방암 검사 결과, 암의 아형, 병기, 유전자 정보와 치료 반응 등을 종합해 개인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목표 역시 암을 치료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료 후 다시 일상과 미래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까지 포함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위 내용은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성 글이며, 개인의 검사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유방에 이상 변화가 있거나 검사 결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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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한 교수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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