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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로그>가 이번에는 겨울 바다의 생생한 현장을 담기 위해 속초 대포항을 찾았습니다.












오늘 80회는 ‘거친 바다로부터 정밀한 숙성까지, 겨울철 대방어’에서는 조연도 PD가 8년째 배를 몰고 있는 김혁수 선장을 만나, 대방어가 잡히는 순간부터 손질·숙성·포장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을 직접 체험합니다.
속초 김혁수 대방어 숙성회 주문은 아래에서 확인 하세요.
평소 겨울이면 대방어를 꼭 챙겨 먹는다는 조 PD는 “이 맛있는 생선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내 앞에 오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첫 자연산 대방어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대포항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아직 어둠이 남아 있는 오전 3시 30분, 항구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을 나아가면 김 선장이 관리하는 정치망이 위치한 바다에 닿습니다.
축구장보다 더 크다는 정치망은 크레인으로 들어 올릴 정도의 대규모 장비로, 바닷물의 흐름을 따라 다양한 어종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만든 전통 조업 방식입니다.
첫 번째 정치망을 끌어 올렸을 때, 그물 안에는 겨울 바다의 대표 손님인 대방어가 가득했습니다. 약 300마리가 잡혔고, 그중에는 10kg이 넘는 대형 방어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조 PD는 선원들과 함께 한 마리씩 조심스럽게 수조로 옮기며 긴장감 넘치는 조업 현장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두 번째 그물에서는 고등어가 쏟아지듯 잡히며, 바다 상황에 따라 어획량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진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항로를 되돌아가는 길에는 특별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김 선장이 배 위에서 즉석으로 손질한 대방어 회와 도치 숙회를 맛보는 순간이었는데, 조 PD는 “살면서 먹어본 방어 중 가장 맛있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대포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위판장에서 경매가 이뤄집니다. 상인들이 배에 올라 어획량과 생선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경매를 진행하는데, 판매가 끝난 뒤에는 구매된 생선을 트럭 수조로 옮기는 과정도 조 PD가 함께 도왔습니다.
이후 김혁수 선장의 작업장인 외옹치항으로 이동해 대방어 손질과 숙성, 포장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과정을 확인합니다.

김 선장은 선장이 되기 전 20년 동안 셰프로 일했던 이력이 있어, 정교한 칼질과 숙성 기술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그의 손끝에서 준비된 대방어는 진공 포장 후 전국으로 배송되어 식탁까지 전달됩니다.
이번 <PD로그> 80화는 새벽 조업부터 위판장 경매, 손질·숙성, 택배 출고까지 대방어 한 마리가 고객에게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단계를 빠짐없이 보여줍니다.

셰프에서 어부로, 그리고 전국 대방어 판매 1위를 목표로 매일 새벽부터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김혁수 선장의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어 더욱 깊이 있는 방송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