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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해발 700미터의 맑고 청명한 공기를 품은 이곳. 고요한 산속에서 울려 퍼지는 "죽인다~!"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레스 팀머맨즈 씨다.

지난해 <한국인의 밥상>에서 한국의 '죽이는 맛'을 배우고 큰 인상을 받은 레스 씨는 오늘, 친구이자 동료인 존 브레컨펠드 씨에게 한국의 맛을 소개하려 한다.
👉평창 레스 수제맥주 전문점
특별한 요리 수업의 스승은 바로 허범석 이장님과 그의 아내인 홍영애 씨로 평창의 전통적인 맛과 정을 고스란히 담은 부부는 레스와 존에게 이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진정한 한국의 맛을 전해주기로 한다.



요리 수업은 평창의 신선한 옥수수 수확에서 시작된다. 갓 따낸 옥수수를 커다란 솥에 쪄 먹으며, 두 사람은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말의 의미를 몸소 체험한다.
그 맛은 정말로 '죽인다~!'라는 외침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맛있다. 평창의 자연에서 자란 옥수수는 그 자체로 단맛과 고소함이 넘쳐나, 그 어떤 음식보다 풍미가 깊다.
👉한국인의 밥상 레스 수제맥주
본격적인 요리 수업이 시작되면서, 메뉴는 소갈비찜으로 정해졌다. 존 씨에게 소갈비찜은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특별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요리로, 어머니의 맛을 그리워하게 만든다고 한다.

소갈비찜은 간장으로 깊은 맛을 낸 덕분에 그 풍미가 아주 특별하다. 레스 씨는 그 맛에 또다시 쓰러지며, "죽인다~!"는 표현을 반복한다. 한국의 맛, 특히 간장이 만들어내는 깊고 진한 맛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은 존 씨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업료 대신 근사한 노래를 선물한다.



음악은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또 하나의 매개체가 된다. 낯선 땅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두 친구가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배우고 나누며 웃음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평창에서의 하루는 맛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으로 남게 된다. 레스와 존은 오늘을 기념하며, 한국에서의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