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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면 집집마다 선물 준비로 분주해지기 마련이죠. 부모님, 친척,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르다 보면 어떤 걸 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최근엔 몸에 좋은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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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릉의 한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전통 한과를 만들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공방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곳은 매년 명절 시즌이면 주문이 폭주해, 추석 한 달 전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다고 해요.



올해는 특히 주문량이 많아, 준비하는 한과의 예상 매출만 해도 2억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수요가 많아진 만큼 작업장도 더 분주해졌는데요.



150도에 달하는 고온의 기름 앞에서 하루 종일 산자와 유과를 튀기는 작업은 단순해 보여도 상당한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고된 일입니다.
갓 튀겨낸 한과는 식히는 시간을 거친 뒤, 조청을 입히고 고소한 튀밥을 묻히는 작업으로 이어지는데요. 이 모든 공정은 하나부터 열까지 손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더 정성이 느껴지고, 완성된 한과의 모양과 맛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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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품목은 바로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약과'입니다. 보기엔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하나하나 손이 많이 가는 디테일이 숨어 있어요.



무려 2시간 동안 약 3,500개의 약과를 만들어내는 작업은 숙련된 손놀림이 없으면 불가능하답니다.
한과를 다 만들고 나면 또 다른 손길이 필요합니다. 바로 포장 과정인데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한과를 세트로 구성하고, 전통 보자기로 예쁘게 싸는 작업 역시 모두 사람 손으로 진행됩니다.



선물로 받는 분들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만큼,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정성껏 완성된 한과 세트는 전국 곳곳으로 발송되어, 누군가의 추석 상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올려지게 됩니다.


올 추석에는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에서 탄생한 전통 한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강릉의 조용한 마을에서 시작된 이 한과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명절의 의미와 사람의 정을 함께 담고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어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