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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그 위험성은 매우 큽니다.
혈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고혈압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은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와 함께 고혈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 봅니다.
우리 몸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은 단순히 혈압 수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적정 혈압이 다르고, 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은 혈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키우고 있다는 뜻이며, 결국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의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을 앓고 있는 젊은 사람들 중에서는 고혈압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심혈관 질환에 걸려 돌연사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겨울철, 특히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시기에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만큼, 평소 혈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이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적정 혈압’을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적정 혈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심혈관계 위험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됩니다. 일반적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수축기 130mmHg, 이완기 80mmHg 미만을 목표로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만약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고혈압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약물 복용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약물 복용을 미루거나 거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지만, 사실 고혈압 약물은 안전하게 관리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60대 남성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그는 평소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고혈압 약물 복용을 미루다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습니다.

당시 그의 혈압은 180mmHg를 넘었고, 심장은 이미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었습니다. 결국 심장마비를 막을 수 있었지만, 이와 같은 사례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닙니다. 고혈압은 아무리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필요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고혈압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비만, 운동 부족, 과로 등의 습관이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인데, 특히 20대와 30대에서는 고혈압을 자각하지 못한 채,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은 나이에 관계없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70대 남성의 경우, 이미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었지만, 그 혈압은 여전히 150mmHg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고 있었으며, 가족력 또한 심혈관 질환이 많았기 때문에 고혈압 치료 목표가 더욱 엄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혈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고혈압은 단순히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적정 혈압을 목표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자신의 심혈관계 위험도를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고혈압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꾸준한 혈압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으며, 이를 관리하지 않으면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적정 혈압을 알아두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고, 심혈관 질환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